희귀병을 안고 태어난 사람
우진은 18살까지 원래 자신의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자고 일어난 후, 거울을 확인해 봤는데 자기가 알고 있던 모습이 아니었습니다. 처음에는 당황하고 바뀐 모습으로 자신의 어머니한테 찾아갔습니다. 하지만, 어머니는 바뀐 모습의 우진을 보고 크게 당황하지 않고, 오히려 올 것이 왔다면서 말을 시작했습니다. 어렸을 적, 우진의 아버지는 우진과 우진의 엄마를 버리고 떠났습니다. 왜냐하면, 우진의 아버지가 자고 일어나면 얼굴부터 체형 등 외모 부분에서 항상 변했기 때문입니다. 우진도 이런 아버지의 DNA를 물려받은 것이죠. 그래서 우진은 18살 이후부터는 자고 일어나면 얼굴, 몸이 모두 바뀌는 희귀한 증상을 겪게 됐습니다. 우진이의 증상에 대해 아는 사람은 어머니(문숙)와 친구 상백(이동휘) 외에는 없었습니다. 그 때문에 우진은 숨어서 가구를 디자인하고 온라인 판매를 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후에 상백의 권유로 가구회사 "알렉스"를 창업합니다.
알렉스의 인기, 그리고 이수와의 만남
알렉스 회사는 다른 가구 회사처럼 동일한 가구 제품을 대량으로 생산하지 않고, 주문 신청한 사용자의 요구사항에 맞게 가구를 제작하는 회사로 이름을 날리기 시작합니다. 이와 더불어 디자이너인 우진이 정체를 숨기고 나타나지 않는 신비주의라는 콘셉트 때문에 알렉스 회사는 더욱 인기를 얻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우진은 업무로 인해 어떤 가구 판매점에 들리게 됐습니다. 이 판매점에서 일하고 있던 이수(한효주)를 보고 우진은 첫눈에 반하게 됩니다. 그래서 우진은 매일 다른 사람의 모습으로 다시 판매점에 들러서 이수를 바라보기 시작합니다. 매일 다른 모습으로 갔기에, 이수와 쉽게 이야기할 수 있었던 우진. 매일 다른 모습으로 나타나도 늘 따뜻하고 상냥하게 손님을 대하는 이수의 모습에 얘기할수록 이수의 매력에 빠지게 됐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자고 일어났더니 아주 잘생긴 남자의 모습으로 깨어난 날이 있었습니다. 이 모습을 보고 힘을 얻은 우진(박서준)은 이수를 찾아가서 데이트 신청을 합니다. 처음에 이수는 당황했지만 우진의 끈질긴 노력에 데이트 신청을 허락하게 됩니다.
자신의 정체를 밝힌 우진
잘생긴 모습으로 며칠 동안 잠을 안자며 버틴 우진(박서준)이었지만, 더 이상 잠을 안 자는 것은 불가능했습니다. 결국 잠에 빠져들었고, 그 이후 몇 날 동안은 여자로 일어나기도 또는 못생긴 남자로 일어나기도 했죠. 이러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우진. 그리고 이수 역시, 데이트 이후로 전화도 없고 자신 앞에 나타나지 않은 우진의 모습에 당황하며 살아갑니다. 그런 이수를 보며 더 이상 참을 수 없던 우진. 자신의 정체를 이수에게 말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수는 자신이 알고 있던 우진의 모습이 아니기 때문에 이 말을 들었을 때 매우 큰 혼란을 겪게 됩니다. 하지만 호감을 가졌던 사람인지라, 이 말을 확인하러 우진의 집을 방문하게 됩니다. 우진이 집 문을 열어주고, 이수는 우진의 말이 정말인지 확인하기 위해 같이 잠자리에 듭니다. 다음 날, 우진의 얼굴이 변한 것을 정말로 확인하게 됩니다. 그 후, 이수는 계속 변하는 우진의 모습임에도 불구하고 같이 데이트를 하게 됩니다. 하지만 회사에서는 이수의 남자가 수시로 바뀐다며 오해를 받게 됩니다.
마음에 병이 생긴 이수
우진을 좋아하는 이수였지만, 계속 사랑하는 사람의 얼굴이 변하는 사살에 대해, 진짜 얼굴을 기억 못 한다는 스트레스에 빠져 심한 불안감도 겪게 됐습니다. 우진은 그동안 자신만 생각하고 이수의 힘든 점을 생각하지 못했다는 것 때문에 큰 자책감에 빠지게 됩니다. 그 이후 우진은 이수를 떠나 해외로 도망치게 됩니다.
다시 만난 두 사람
이수는 자신을 떠난 우진을 그리워하게 됐습니다. 물론 아픈 마음을 보유하고 있던 과거가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 이런 것쯤은 사랑 앞에서 괜찮다며, 다시 우진을 만나고 싶어 했습니다. 그러나 우진은 어디로 갈 것인지 등에 대한 정보를 두고 떠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우진의 가구 판매 라벨링을 보게 됐고, 해당 라벨링을 통해 어느 나라에 살고 있을지 추측하게 됩니다. 그 나라로 이동하게 된 이수, 거기서 우진을 만나게 됩니다. 다시 우진과 이수는 서로의 진심을 확인하게 됐고, 둘은 결국 다시 사랑을 나누게 됩니다.
내면보다는 외면이 중심이어서 아쉬웠던 작품
'뷰티 인사이드'라는 제목은 우리나라 말로 번역하면 '내면의 아름다움'입니다. 하지만 영화 자체에서는 내면의 아름다움보다는 외면의 모습을 좀 더 중요시하게 제작한 점이 개인적으로 영화를 볼 때 아쉬웠던 부분이었습니다. 하지만, 약 120명의 인원이 우진의 역할로 캐스팅되어 연기를 했기 때문에 유명한 배우, 그렇지 못한 배우를 골고루 볼 수 있었다는 점은 참신했습니다.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반창꼬: 서로의 마음을 치유하다 (0) | 2023.02.02 |
---|---|
통 메모리즈: 남자의 DNA를 자극하다 (0) | 2023.02.02 |
헌트 : 스파이를 제거하라 (0) | 2023.02.02 |
너의 결혼식: 고등학교 시절 로맨스 (0) | 2023.02.02 |
공조1: 남북한 형사들의 코미디 (0) | 2023.02.0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