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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통 메모리즈: 남자의 DNA를 자극하다

by ┆┝⤤✚▼ 2023. 2. 2.

'통 메모리즈'는 학원물 만화로 제작되었고 이후 영화로 제작됐습니다. 우리가 어렸을 적 만화를 즐겨 보던 분이라면, 한 번쯤은 봤을 가능성이 클 텐데요! 요즘 만화방에 가는 사람들은 만화책을 볼 때 학원물에 관심 있던 사람이라면 반드시 이 '통 메모리즈'를 본다고 합니다.

하지만 여기는 영화를 주제로 포스팅하는 블로그이니, 영화 위주로 소개한다는 점 인지하고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애초에 만화에 관심 없던 분들이어도, 학원물이나 액션 영화에 관심 있는 분이라면 이 영화를 꼭 보시길 추천합니다!!!

 

같은 학교로 진학한 친구들

중학교 졸업식 3명의 친구가 마지막으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정우(이학주), 권두현, 도형우(허지원)는 같은 학교에서 주먹을 좀 쓰지만 친한 친구 관계로 지내고 있었다. 그러다 정우와 두현은 같은 동하고등학교로 진학하게 되고, 형우만 태동고등학교로 진학하게 된다. 정우는 어렸을 적 부산에서부터 이름을 날릴 정도로 싸움 실력이 출중했다. 그에 비해 두현은 꽤 싸움을 잘하기는 했지만 정우에 비해 실력이 없었기에 주위에서는 정우의 부하로 불렸다. 그래서 이런 말을 들을 때마다 두현은 심기가 불편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이 세 명의 친구들은 각자 진학해야 할 고등학교 나아가게 된다.

1학년 최고의 자리를 먹기 위한 다툼

태동고등학교로 진학한 후, 학교가 개학했다. 정우와 두현 외에도 싸움을 잘하는 친구들이 같은 학교로 오게 됐다. 그중 최고의 자리를 먹는 것에 관심 있었던 박정태(권혁범)와 정태의 친구 유일(이창욱)이었다. 정태와 유일의 관계도 정우와 두현의 관계처럼 비슷한 상황. 유일보다 정태가 좀 더 싸움을 잘하는 아이였다. 정태는 자신이 태동고등학교의 1학년 최고 자리를 먹기 위해 정우의 반에 찾아간다. 정우는 그냥 정태보고 그 자리를 먹으라고 했지만, 정태는 이 제안이 달갑지 않았다. 그래서 앉아있던 정우를 때리려고 하는 순간, 두현이 막게 된다. 그렇게 정태와 두현의 싸움이 일어나게 되지만, 정태가 지는 상황이 발생하고, 이런 두현에게 정태는 도발을 시도한다. 두현이에게 정우의 부하 주제에 자신을 막냐고 말했던 것. 그러나 두현을 진짜 친구로 생각했던 정우는 이 말을 듣자마자 정태와 싸움을 제안한다. 그 찰나, 종이 울려버려서 각자의 반으로 돌아가게 되고, 방과 후 싸우기 위해 다시 모이게 됐다. 일방적으로 정우가 이기게 됐고, 정태는 자신보다 정우가 훨씬 잘 싸운다는 것을 인정하고 친구를 먹기 위한 시도를 한다. 이렇게 정우, 두현, 정태, 유일이는 친구가 됐다. 

선배들의 괴롭힘

태동고등학교 2, 3학년들은 새로 들어온 1학년 아이들을 자신이 속한 무리에 들어오라고 제안한다. 하지만, 정우를 포함한 1학년 무리는 이런 나쁜 모임에 참여할 생각이 없어, 선배들의 제안을 거절한다. 이 거절에 선배 무리는 자존심이 상하게 되고, 밤에 1학년을 혼낼 계획을 짠다. 밤이 됐고, 싸움을 걸었지만 2, 3학년들은 일방적으로 1학년 무리에게 지게 됐다.

다른 학교와의 싸움

1학년에게 져서 자존심이 상한 태동고등학교 3학년 대표 황태열은 다른 학교에서 싸움을 잘하는 백승화에게 태동고등학교 1학년을 혼내달라고 부탁한다. 이를 위해 돈을 건네주고, 백승화는 이 제안을 허락한다. 그렇게 백승화 무리들과 태동고등학교 1학년들의 싸움이 벌어지게 된다. 문제는 정우가 이 자리에는 있지만, 싸움을 하려고 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그 이유는 자신이 곧 부산을 떠나 서울로 전학을 가야 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부산에 있는 나쁜 무리의 괴롭힘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두현이가 부산의 최고 자리에 올라가야 했고, 그렇기에 두현이가 정우 대신 백승화와 싸우게 된다. 처음에는 두현이가 백승화에게 당하지만, 두현이가 평상시에 갈고닦은 발차기를 맞은 백승화는 이에 흥분하게 된다. 흥분을 하면 몸의 동작이 커지게 되고, 이러한 점을 파악한 두현은 반격을 시작하면서 백승화와의 싸움에서 이기게 된다. 그렇게 정우 무리의 승리로 영화를 마감하게 된다.

남자의 심금을 울린 액션 장면들

학원물이고 당시에 유명 배우들로 캐스팅한 것이 아니었기에 처음에 보았을 때는 영화 자체의 퀄리티 수준이 매우 낮을 줄 알았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배우들의 연기력부터가 장난 아니었다. 오히려 잘 아는 배우들이 아니어서, 좀 더 마음 편히 보아서 내가 착각을 하고 있었나 싶을 정도였다. 그리고 학원물답게 액션 장면도 번번이 나왔는데, 액션 장면 하나하나도 정말 퀄리티 높게 제작됐다. 아직 '통 메모리즈'를 보지 못했다면 얼른 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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