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영화제, 청룡영화상 등 수많은 영화제에서 우승한 영화!
한국의 부인부 빈익빈을 보여준 영화!
봉준호 감독의 명성을 떨친 영화!
아마 대한민국에서 영화를 좀 본다 하는 분이라면 이 영화를 안 봤을 리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혹여나 못 본 분들을 위해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혹 봤더라도, 또 보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2019년 봉준호 감독이 선보였던 <기생충>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사실, 우리나라 영화가 이렇게 세계적으로 흥행할 줄을 몰랐죠. 우리나라 아이돌이나 가요 같은 경우는 빌보드에서 우승도 해보고, 해외에 콘서트도 많이 가서 유명세가 워낙 강했고, 드라마도 아시아계에서 흥행을 몇 년 전부터 거두었습니다. 그러나 유독 영화만큼은 가끔가다 아시아 쪽에서 인기를 얻었을지는 몰라도, 세계적으로 큰 신드롬을 일으키지는 못했죠. 그러나 이번 <기생충>에서 대한민국의 영화 작품성을 선보이게 됐습니다. 그렇다면 본격적으로 영화 <기생충>에 대한 포스팅, 확인해 볼까요?
꼬리물기 식의 취업
반지하에서 한 가족이 살고 있습니다. 가족 구성원은 아들 기우(최우식), 딸 기정(박소담), 아빠 기택(송강호), 엄마 충숙(장혜진)으로 모여 있죠. 이 가족은 매우 가난한 집안이었습니다. 그러나, 기우와 기정은 나이도 어느덧 30대를 향해서 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취업을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죠.
기우에게는 민혁(박서준)이라는 친구가 있습니다. 민혁은 부잣집에서 살고 있는 다혜(정지소)라는 아이에게 영어 과외를 하고 있었죠. 그런데 민혁은 어느 날 해외로 가야 할 일이 생기고, 그동안 다혜의 과외를 기우에게 해달라고 부탁합니다. 그래서 집에 있는 모습과 달리 말끔한 모습으로 부잣집을 가게 되고, 혼신의 연기 끝에 과외를 시작하게 됩니다.
다혜에게는 다송(정현준)이라는 동생이 있었는데, 불안 증세가 있던 아이였습니다. 다혜의 엄마(조여정)는 이런 동생이 걱정이라며 기우에게 아는 미술 선생님이 있냐 물어봤죠. 이 말을 듣던 기우는 어쩌면 이것이 기회라고 생각하며, 자신의 동생인 기정을 미술 선생님으로 소개합니다. 역시나 이번에도 이 부잣집에 기정이 미술 선생님으로 오게 되죠.
이렇게 성공을 몇 번 느낀 기우와 기정은 자신의 엄마와 아빠도 이 집에 다 같이 일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게 됩니다. 아빠 기택은 몇 년간 택시 기사로 돈을 벌고 있었고, 충숙은 집에서 가정일을 돌보니 이를 이용하기로 마음먹었죠. 그래서 기존에 존재하고 있던 운전기사와 가정부를 교묘한 방식으로 없애고, 이 자리를 기택과 충숙이 차지하게 되죠.
헛된 희망이 가져다준 불행
하지만, 거짓말로 시작된 행복은 언젠간 들키게 되는 법이죠. 기택네 식구는 모두 거짓말로 이 부잣집에서 일하게 됐고, 이 사실을 원래 가정부(이정은)로 일하고 있던 사람에게 들키게 됩니다. 더 큰 문제는, 이 부잣집 안에 비밀 벙커와 같은 시설이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이 공간에는 가정부의 남편(박명훈)이 몰래 살고 있었죠. 이 남편은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사람이었으며, 부잣집의 주인인 동익(이선균)을 존경하며 살았죠. 그래서 자신의 아내와, 살고 있는 공간을 빼앗은 기택네 식구에게 악감정을 갖게 됩니다.
며칠 후, 이 부잣집 정원에서 파티를 열게 됩니다. 이 파티에는 당연히 기택네 식구도 참여하게 됐죠. 이 파티가 열리고 있는 동안, 가정부의 남편이 비밀 공간에서 나오게 되고 기정을 다치게 합니다. 이로 인해 파티에는 참사가 발생했고, 기정이 다친 것에 분노했던 아빠 기택은 자신의 사장이던 동익을 죽이게 되죠. 이후 기택은 아무도 모르는 곳으로 가서 숨게 됩니다.
이후 몇 년이 지나 기우는 자신이 아빠가 부잣집의 벙커 공간에 숨어있단 것을 알고, 둘이 모스 신호로 어떻게 살고 있는지 메시지를 주고받습니다. 그리고 기우는 자신이 그 집을 사기 위해 열심히 돈을 벌겠다는 마음을 먹고 살아가게 되죠.
봉준호의 명성을 떨친 명화
단순히 스토리만 보더라도 완벽에 가까운 영화였습니다. 그래서 사실상 한국에서의 흥행은 이미 보장되어 있었죠. 거기다 이미 유명 배우였던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이 함께 했기에 이미 엄청난 영화로 나올 것이라는 것은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었죠.
그러나 스토리뿐만 아니라, 영화 각도와 섬세함까지 고려해서 촬영한 결과 우리나라에서만 그치지 않고, 전 세계에 영화 <기생충>이 흥행을 거두게 됐습니다. 이 덕분에 수많은 영화제에서 봉준호 감독과 배우는 상을 타게 됐죠. 같은 나라의 국민으로서 이들이 많이 부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끝까지 블로그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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