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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해운대> 시원한 피서 장소가 재앙으로 변했다!

by ┆┝⤤✚▼ 2023. 2. 8.
아름다운 해운대가 지진해일로 없어져 버렸다?
설경구와 하지원, 박중훈과 엄청화의 연애 장면!
우리나라 재난영화 흥행의 초석을 닦은 영화!

[왓챠] <해운대> 다시 보기

[넷플릭스] <해운대> 다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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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 <해운대> 다시 보기

2009년 설경구와 하지원 배우를 주축으로 재난 영화 <해운대>가 개봉했습니다! 물론, 이전에도 재난 영화는 있었겠지만, <해운대>만큼의 흥행을 거두지 못했는데요! 당시, 우리나라에서 지진도 잘 나지 않았는데, 쓰나미는 우리나라 국민에게 낯선 재난 중 하나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와 가까운 일본에서는 빈번히 지진과 쓰나미가 발생하고 이로 인해 우리나라에도 언론으로 자주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아마 영화감독이었던 윤제균 감독은, 우리나라 국민에게 쓰나미라는 소재를 토대로 영화 제작하는 것이 참신했다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이후에 재난 영화였던 <백두산>, <부산행>, <연가시>가 나오기는 했었지만 제 기억상 <해운대> 정도의 흥행이나 참신함을 보여주지는 못했던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지금부터는 <해운대>와 관련된 줄거리와 감상을 보도록 해볼까요? 

 

 

평범한 사람들

여름을 맞이한 부산의 해운대. 사람들은 더운 여름을 피하고자 바다인 해운대로 많이 몰려듭니다. 그렇기에 부산 시민뿐만 아니라, 전국 곳곳에서 평범한 사람들이 해운대로 몰려들었죠. 만식(설경구)과 연희(하지원)는 부산 사람이며, 서로 좋아하는 관계입니다. 하지만, 좋아하는 마음과 달리 사귀고 있지는 못하고 있었는데요. 아직 만식이 고백을 안 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지진 해일과 관련해서 박사로 살아가던 김휘(박중훈)와 과거 그의 아내였던 유진(엄정화)도 있었습니다. 또한 부산에 있는 소방서에서 근무하고 있는 형식(이민기)과, 부산에 놀러 와서 형식을 만나게 된 희미(강예원)도 있었으며, 평생 어머니의 속을 썩인 동춘(김인권)이라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이 모두들 평범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었죠.

경고를 무시해 일어난 참사

우리나라에서 지진도 잘 일어나지 않는데, 쓰나미가 일어난다고 하면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할까요? 대부분 웃고 넘어갈 것입니다. 하지만 이로 인해 피해가 발생한다면 어떨까요? 얼마 전 일본에서 지진이 발생하고, 이 지진은 부산에 큰 쓰나미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했던 김휘 박사는 이 소식을 본부에 알랍니다. 그러나 본부 사람들은 이 경고를 무시해 버렸습니다. 그러나 김휘 박사의 말처럼 쓰나미는 부산으로 점점 다가오고, 결국은 많은 사람들이 대피도 못한 채 지진해일을 맞이하게 됩니다.

살기 위한 몸부림

김휘와 유진 사이에는 지민(김유정)이라는 딸이 있었습니다. 이 둘은 이혼한 관계였지만, 재난 사이에서는 일단 아이를 구출하는 것이 우선이었죠. 그렇게 둘은 지민이 자고 있던 호텔까지 가서 만나게 되고, 딸을 살리기 위해 노력을 합니다. 결국 딸을 만나 호텔 옥상까지 가게 되죠. 그때 마침 헬기가 호텔로 다가옵니다. 그러나, 헬기에는 중요 인물, 노약자, 어린아이만 타는 것을 허락했죠. 그래서 김휘와 유진은 자신의 딸을 어느 할머니에게만 남기고 자신들은 호텔에 남게 됩니다. 이 둘은 서로에게 미안한 마음을 이야기하며 쓰나미를 맞게 됩니다.

또한 만식과 연희는 쓰나미에 휩쓸리게 됩니다. 전기에 감염될 뻔한 위험한 순간도 있었지만, 다행히 살아남게 됩니다. 동춘은 대교 위에서 쓰나미를 맞게 되고, 자신에게 날아오는 컨테이너들도 간신히 피하면서 살게 됩니다. 희미는 바다 한가운데서 있다가 쓰나미를 맞이하게 됩니다. 이 인원을 구출하기 위해 소방원들이 출동하게 되고, 이 중에는 형식도 있었죠. 다행히 소방 헬기가 희미를 발견하게 되고, 그녀를 구출하기 위해 형식이 밧줄을 타고 내려갑니다. 안전장치를 걸고 헬기로 올라가는 순간, 안전장치에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살기 위해서는 둘 중에 한 명은 못 올라가며, 이를 위해 형식이 희생하게 됩니다.

재난 이후의 상황

쓰나미가 종료된 이후, 많은 사람이 사망하거나 실종됐습니다. 그리고 부산은 거의 전쟁터처럼 쑥대밭이 돼버렸죠. 하지만, 살 사람은 살아야 했기에 복구 작업과 일상생활을 병행하며 살아갑니다.

그래픽의 아쉬움

요즘도 가끔가다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CG가 너무 티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근래에 나오는 작품들도 이러한데, 2009년에 나왔던 재난 영화라면 더욱 심각했겠죠. 물론, 나름의 거금을 들여 최대한 자연스럽게 CG를 처리하려고 했겠습니다만, 그래도 티는 났던 점이 다소 아쉬웠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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