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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관상> 이정재의 역모 이야기

by ┆┝⤤✚▼ 2023. 2. 8.

조선시대 수양대군의 역모를 그리다!

관상은 과학인 것을 보여준 영화!

이정재의 무서운 모습을 선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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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로 진출한 3명의 남자들

관상가 내경(송강호), 처남 팽헌(조정석), 내경의 아들 진형(이종석)은 시골구석에 같이 살고 있었습니다. 진형은 어렸을 때부터 공부를 잘했기에 정계에 진출하고 싶은 욕망이 있던 사람이었죠. 팽헌은 이런 마음을 품은 진형을 말렸지만, 내경은 진형이 서울로 가는 것을 허락합니다. 서울에서 기방을 운영하던 연홍(김혜수)이라는 여자가 있었습니다. 연홍은 자신의 기방을 더욱 활성화하고자 싶고, 이를 위한 방안으로 관상가를 기방에 데려온다는 묘안을 떠올리게 됩니다. 그래서 이를 위해 내경에게 서울로 올 것을 권했고, 내경도 이에 응했습니다. 덕분에 팽헌도 같이 내경과 함께 서울로 오게 됩니다. 이로써 3명의 남자 모두 시골에서 서울로 오게 됐습니다.

역모를 꾸미는 자와 이를 막으려는 자

당시 조선의 왕은 단종이었습니다. 아버지였던 문종 왕이 일찍 죽어서 어린 나이에 왕으로 즉위한 단종이었고, 그의 곁에 남아 있는 가족이라고는 수양대군(이정재) 밖에 없었습니다. 수양대군은 훌륭한 무술 실력과 정치 능력으로 이미 조선에서도 높은 위치에 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언제든지 자신의 조카였던 단종을 손쉽게 조종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사실도 모른 채 단종은 수양대군을 철저하게 믿었습니다.

기방에서 일하며 적중률이 좋았던 관상 실력 덕분에 내경의 이름이 서울에 점점 퍼지기 시작합니다. 수양대군의 적이라고 할 수 있었던 김종서(백윤식)는 수양대군이 역모를 꾸밀 만한 인물인지 확인하기 위해 내경을 자신 앞에 데려옵니다. 내경은 김종서의 얼굴을 보고, 그의 품위가 느껴져서 앞으로 김종서를 따르기로 마음먹게 됩니다. 마침, 자신의 아들 팽헌도 과거 시험에 붙게 되고 김종서 대감의 인원으로 정치계에 들어서게 됩니다.

이후, 내경은 수양대군을 만나게 됩니다. 그의 얼굴을 보고 역모의 상이라는 것을 파악합니다. 이것을 단종에게 말하려고 했으나 단종은 수양대군을 철저히 믿고 있었기에 단종의 마음을 바꾸기 위해 전략을 생각하게 됩니다. 그래서 책을 뒤져, 관성에서 역모의 상에 있을 만한 모든 것을 수양대군이 잠자는 틈을 타 수양대군의 얼굴에 넣기 시작합니다. 그 이후 단종을 만나, 관상과 관련된 책을 보여주면서 수양대군이 역모를 할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이를 듣고는 단종도 점차 수양대군을 멀리 하기 시작했습니다.

역모에 성공한 수양대군

어느 날 진형은 김종서가 집필한 책의 내용에 대해 지적하게 됩니다. 특정 부분이 잘못됐다는 것 같다며, 김종서에게 자신의 의견을 밝히죠. 이후 진형은 갑자기 눈이 멀게 됩니다. 누군가 진형의 눈에 해로운 약을 넣었기 때문이죠. 이렇게 한 것은 수양대군의 사람이었던 한명희(김의성)가 꾸민 계략이었죠. 팽헌은 눈이 먼 조카를 보며, 이것은 김종서의 사람이 행동한 짓이라고 판단하고, 이에 대한 분노감에 수양대군을 찾아가게 됩니다. 그래서 수양대군에게 김종서가 수양대군이 서울을 일 때문에 떠난 틈을 타서 제거하기 위해 작전을 구상 중이라고 말하게 됐죠.

이 말을 들은 수양대군은 자신이 먼저 김종서 측을 치고자 마음을 먹고 계획을 실천합니다. 아무래도 문인 출신인 김종서보다는 무신 출신이었던 수양대군의 세력이 좀 더 싸움을 잘할 수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결국, 김종서를 포함해서 김종서 측 인물들은 점점 제거 됐습니다. 결국에 단종도 더 이상 자신을 도와줄 사람도 없다고 생각했기에, 수양대군에게 왕의 자리를 넘겨주기로 생각합니다.

역모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수양대군은 가는 길에 내경을 만나게 됩니다. 그랬던 내경에게 자신이 왕이 될 사람이냐고 물어봅니다. 이전에도 물어본 적이 있었는데, 그때 내경은 수양대군에게 왕이 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수양대군이 역모에 성공했기에 왕이 될 것은 기정사실이라, 이번 질문에는 왕이 될 상이라고 엎드리며 말을 했습니다. 하지만, 수양대군은 이미 자기가 왕이 됐는데, 왕이 될 상이라고 말하는 것은 틀린 것이 아니냐며 따집니다.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한 영화

우리는 어렸을 때 국사 시간에 계유정난에 대해서 한 번쯤은 배워봤을 겁니다. 정확한 명칭은 안나도 조선의 왕 세조가 역모로 왕의 자리를 먹은 사실 정도는 기억하고 계실 것입니다. 이 세조가 수양대군인 셈입니다. 실제로 존재했던 사건을 모티브로 영화를 각색한 것이 이번 영화의 큰 특징 중 하나입니다. 다만, 영화에서는 보기 힘든 관상이라는 소재를 영화에 접목했다는 것이 참신했던 부분 중 하나였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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