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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정직한 후보> 라미란이 배꼽을 책임진다!

by ┆┝⤤✚▼ 2023. 2. 7.

그냥 봐도 재밌지만, 알고 보면 더 재밌다!

코미디 중 코미디, 라미란이 책임지는 배꼽 빠지는 영화! <정직한 후보>

 

이번 영화는 2020년 우리나라 대표 여배우 라미란 배우를 주축으로 제작된 코미디 영화입니다! 과거 tvN 방송국에서 <응답하라 1998> 드라마에서 출연했을 때도 라미란 배우의 연기 실력은 정말 대단했는데요. 이번 영화는 아예 주인공으로 출연해서 그런지, 더욱 그 연기력이 돋보였던 것 같습니다. 라미란 배우가 선보이는 코미디 영화 <정직한 후보>, 어떤 영화일지 한 번 확인해 보실까요?

 

[넷플릭스] <정직한 후보> 다시 보기 

[웨이브] <정직한 후보> 다시 보기

 

거짓말의 시작

현탄 시에서 3선 국회의원으로 재직하고 있던 주상숙(라미란). 그녀가 국회의원이 될 수 있었던 것은 1인 시위를 발판 삼아 대기업과 싸워 승리했기 때문입니다. 사실, 이것은 엄청난 거짓말 실력 덕분이었는데, 이 때문에 시민들에게도 인기도 얻게 되고, 이외에도 당의 힘을 지지받아 그녀의 인기는 나날이 하늘을 찌르게 됐죠. 하지만, 단순히 그녀의 정치 실력이나 엄청난 말솜씨 덕분에 국회의원이 된 것은 아니었습니다. 솔직히, 주상숙 할머니 덕분에 국회의원이 될 수 있는 힘이 생기게 된 것이었죠. 그녀의 할머니는 김옥희(나문희)인데, 김옥희 여사는 어렸을 때부터 솔선수범 살아서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준 사람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주상숙이 어떻게 처음 국회의원이 될 수 있었을까요? 그것은 김옥희 여사가 주상숙에게 쪽지만 남겨두고 도망쳤기 때문입니다. 처음에 주상숙은 김옥희를 열심히 찾지만,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찾지 못하자 그녀가 죽었다고 판단하고, 이를 정치적인 이유로 활용하여 국회의원으로 당선될 수 있었죠. 하지만, 김옥희 여사는 죽은 것도 아니었고, 주상숙은 선거 유세를 위해 사실 이외에도 거짓말을 양심 없이 하기 시작합니다.

거짓말을 못하게 된 주상숙

항상 그랬던 것처럼 늘 거짓말로 정치 생활을 즐겁게 해 온 주상숙. 그런데 어느 날 자고 일어났더니 거짓말을 못하게 됩니다. 정치와 관련된 것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조차 거짓말을 하지 못하게 됐죠. 그래서 자기 남편에게도, 자신의 시어머니에게도, 회사 동료에게도 거짓말을 못하고 늘 진실만 말하게 됐죠. 이 덕분에 주변 사람들은 처음에 재밌다며 웃기 시작하지만, 정치와 관련해서 거짓말로 국회의원 자리를 얻었다는 것을 알게 되자 사람들은 주상숙을 점점 외면하기 시작합니다.

이 모든 것의 원인은 할머니 김옥희 여사의 기도 때문입니다. 사실 김옥희 여사는 살아있었죠. 그냥, 세상에서 사는 것이 귀찮아서 산으로 도망친 것이었고, 그냥 자신이 사라진다는 것을 주상숙에게 쪽지로만 남기고 떠나버린 것입니다. 그러나 본인이 숨어있던 산에 있는 집에는 TV가 설치되어 있고, 이 TV를 통해 주상숙이 어떻게 살아가는지 보게 됐죠. 거짓말로 살게 된 주상숙을 보면서, 4선에 도전하는 자신의 손녀가 더 이상 거짓말을 하지 못하도록 신령에게 빈 것입니다.

이 덕분에 주상숙은 더 이상 거짓말을 하지 못하게 됐는데, 하필 이 타이밍이 4선 국회의원에 출마한 이후 시간이 지나버린 시점이었습니다. 선거까지 2주 정도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었죠. 당의 입장에서도 이미 출마를 해버린 주상숙을 제명하기란 쉽지 않았죠.

선거에서 이기기 위한 전략

주변에서 주상숙에 대한 험담을 하는 횟수는 점점 늘어나고, 이로 인해 주상숙의 지지율을 시간이 지날수록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주상숙과 당의 입장에서도 이를 타개해야 하는 상황. 그래서 선거에서 늘 성공 전략을 들고 오는 이운학(송영창)을 데려옵니다. 그는 위기가 기회라며, 늘 진실을 말하는 후보, 정직한 말만 하는 후보가 주상숙이라며 언론이나 매스컴에서 주상숙을 말할 때 키워드를 이렇게 사용하라고 지시합니다. 덕분에, 주상숙의 지지율은 올라가게 됩니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김옥희 여사가 살아있다는 것을 이운학이 알게 되고, 이운학은 주상숙을 떠나게 됩니다. 그래서 더 이상 주상숙이 당선될 가능성을 올리기란 쉽지 않았죠.

정직하게 살게 된 주상숙

주상숙과 김옥희 여사는 함께 진실만 말하는 것을 더 이상 하지 못하도록 다시 신령님께 빌기 시작하고, 며칠 후 주상숙은 다시 거짓말을 할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거짓말의 힘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알게 된 주상숙은 주변 정치인들의 비리를 언론에 뿌리게 되죠. 

4선 국회의원 당선에는 실패하게 됐지만, 이후 주상숙은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하게 됩니다. 그렇게 서울시장 후보 토론을 하는 것을 마지막으로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라미란의 열연, 그리고 라미란을 높여준 다른 배우들

라미란이 영화 속에서 주인공이기 때문에 가장 많이 웃긴 것은 사실이었지만, 주변 배우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영화의 재미 정도는 많이 떨어졌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보좌관으로 출연한 김무열 배우, 그리고 남편으로 출연한 윤경호 배우와의 호흡이 맞추어졌기 때문에 재미가 높아지지 않았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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