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세계를 선보였던 <아바타>의 부활! / 1탄은 어둠을 주제로! 2탄은 물을 주제로! / 영화에서 선보이는 어둠과 물의 의미를 알아보자!
1탄에서 보여준 어둠
워낙 예전에 <아바타> 1편이 개봉돼서 기억이 안 날 수도 있기 때문에 잠깐 설명하자면, '판도라'라는 행성에 이 아바타 종족들이 살아가고 있다. 그리고 이 아바타는 서로가 서로에게, 그리고 동물과 식물 등에게도 교감을 통해 모든 것을 알 수 있고, 이야기할 수 있다. 1탄에서는 '어둠'을 기점으로 하여 모든 것이 이루어졌다. 예를 들면, 아바타 부족 중 나비족(Na’vi)이 섬기는 신 ‘에이와’가 계시를 내린 건 밤이었다. 또한, 아바타 세계 속에서 제이크의 여자친구인 네이리티와의 사랑도 밤에 나누었다. 그리고 제이크가 나비 족으로 모든 나비 족 인원에게 인정받는 의식도 이때 이루어졌다. 즉, 여기서 어둠은 '밤'의미한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아는 낮과 밤은, 자세히 들여다보지 않는다면 그냥 큰 의미 부여 없이 넘어갈 수 있다. 그러나, 영화 세계에서의 '밤'은 '무의식'을 의미한다.
2탄에서 선보인 물이란
2탄에서는 1탄에서 선보였던 '어둠'이라는 메시지에 추가적으로 '물'과 '바다'를 더했다. 영화에서 알 수 있겠지만, 판도라의 동식물은 밤에 몸에서 밝게 빛나는 특성을 선보인다. 이러한 특성은 지구에서 육지 위에는 잘 드러나지 않고, 바다에서 드러난다. 이러한 특징은 영화감독인 '제임스 카메론'의 의도라 볼 수 있다. 검색해 보면 알 수 있겠지만, 이 감독은 바다를 너무나도 사랑하는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 오죽하면, 직접 바다 탐사선을 만들어서 마리아나 해구 밑을 탐사하러 갔을 정도이니 말이다. 또한 33회 이상 바다 밑으로 들어갈 만큼, 바다를 사랑하는 사람이다. 이 사건은 우리나라에도 보도될 만큼, 아주 큰 뉴스거리였다. 본론으로 넘어와서, 판도라의 세계도 지구의 바다처럼 밤만 되면 대부분의 동식물이 밝게 빛나고 있다.
그렇다면, 바다는 물에 속하는데, '물'이라는 부분에서 우리는 무엇을 알 수 있을까? 영화에서 물은 '구분선' 또는 '경계선'을 의미한다. 우리가 여행을 가다 보면, 역사적 유물을 확인하기 위해 성을 방문할 때가 있다. 물론, 우리가 가는 대부분의 유명한 성들은 보수 공사 등으로 인해 없을 수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대부분의 성은 주위에 물길이 둘러져 있다. 이는 성 안과 밖을 구분하기 위해서이다. 1차적으로, 이 물길을 통해 외세의 침략을 기본적인 방어선으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2차적으로 성의 안은 백성들이 사는 공간, 바깥은 속세를 구분하기 위해 물길을 만들었다고 볼 수 있다. 이와 같이 '물'은 경계를 의미하는 하나의 표현 수단이라 볼 수 있다.
<아바타: 물의 길>에서도 물은 경계를 의미하며, 제이크는 이 경계를 넘어야만 하는 의무를 보이고 있다. 1편에서도, 제이크가 나비 족으로 인정받는 중요 관문들에 물을 건너갔다. 이후에도, (원주민 / 전사 / 사랑)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물의 경계를 넘어야만 했다.
제이크의 선택
1편에서는 제이크가 인간을 버리고, 아바타의 일원이 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2편에서는 그러지 않았다. 1편에서는 제이크와 쿼리치 대령이 싸우는 모습을 남자의 싸움으로 선보였다. 그러나 이번 2편에서는 가족끼리의 싸움으로 번졌다. 인간의 가족과 아바타의 가족으로 말이다. 하지만, 제이크는 판도라의 세계에만 가족이 있던 것이 아니라, 인간 세계에서도 가족이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리 본인이 판도라에 마음이 더 있다고 하더라도 본인 때문에 지구에 있는 자신의 가족이 다치는 것을 원치는 않았다. 결국, 이번에 제이크는 나비족이 아닌 인간을 선택했다. 그 결과, 판도라 세계에 있는 아바타 가족이 다치는 비극을 선보이게 된다. 이렇게 2편이 마무리된다. 뉴스에 의하면 아바타는 이번이 끝난 것이 아니라, 5편까지 선보이다는 소식을 발표했다. 확실히 영화 상영 시간이 있지만, 다른 영화에서는 접할 수 없는 신기한 CG와 스토리이기 때문에 다음에 보일 3편이 매우 기대된다. 어서 빨리, 3편이 개봉되길 희망한다.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더 퍼스트 슬램덩크> 우리의 추억이 다시 돌아왔다! (0) | 2023.02.14 |
---|---|
<바빌론> 브리드 피트 X 마고 로비-무성영화의 비극 (0) | 2023.02.14 |
<백두산> 이병헌 X 하정우 재난을 막아라! (0) | 2023.02.12 |
<승리호> 송중기 X 김태리 아이와 지구를 구하다! (0) | 2023.02.11 |
<지옥> 넷플릭스 X 유아인 X 박정민 지옥의 재구성! (0) | 2023.02.1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