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영화, 우주를 담다!
송중기의 멋짐 폭발!
다른 작품에서는 볼 수 없는 김태리의 모습!
유해진, 로봇이 되다!
영화 <극한직업>에서는 볼 수 없었던 진선규의 따뜻한 모습!
더 이상 살 수 없는 지구
2092년 지구는 더 이상 우리가 아는 지구의 모습이 아니게 됐습니다. 심각할 정도로 오염이 되어 버린 상태였고, 지구에서 살기 위해서는 특수 장치를 얼굴과 몸에 입어야만 연명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시대가 시대이니 만큼 인류의 기술은 많이 발전했고, 이에 따라 우주에 진출하는 게 익숙한 모습이 돼버렸습니다. 그러나, 고급 기술인 만큼 우주에 가기 위해서는 돈이 필요했고, 돈이 없던 인원들은 지구에서 살아가야만 했습니다. 지구와 같이 인간은 우주에서 살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인류의 5%만 이 장소에서 살 수 있었는데, UTS라 불리는 곳이었습니다. UTS는 'Utopia above The Sky'의 줄임말입니다. 즉, 하늘 위에서 유토피아를 건축했다는 말입니다. 참고로, UTS는 설리반(리처드 아미티지)이라는 인물에 의해 운영되고 있습니다.
하늘 위를 떠돌아다니는 승리호
우주에서 떠돌아다니는 우주쓰레기를 치우며 돈을 벌며 사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승리호 대원들도 이런 방식으로 삶을 유지했습니다. 승리호에는 장 선장(김태리), 김태호(송중기), 타이거 박(진선규), 업둥이(유해진)가 타고 있습니다. 장 선장은 선장답게 승리호를 운영하고 있었으며, 김태호는 이런 우주선을 조종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참고로 김태호는 과거 UTS에서 운영하는 보안 요원 중 한 명이었습니다. 그리고 타이거 박은 지구에서 조직을 운영했던 사람이며, 마지막으로 업동이는 로봇입니다.
설리반의 악한 면모
뉴스를 보고 있던 승리호 대원들, 뉴스를 통해 '검은여우단'이라 불리는 단체가 수소폭탄을 실은 대량살상 무기인 '도로시'를 납치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됩니다. 추가적으로 도로시는 어린아이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다른 날처럼 우주 쓰레기를 치우는 승리호 대원들은, 기분 좋게 우주쓰레기를 만나게 됩니다. 문제는, 이 쓰레기에서 뉴스에서 봤던 도로시를 발견했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승리호 대원들은 이것이 도로시라는 것을 모르고 치안센터에 넘기기 위해 이동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난 후, 타이거 박은 언론 매체를 통해 도로시가 뉴스에서 말하는 위험한 존재임을 눈치채고 신고합니다.
그러나, 경찰 이외에도 도로시를 노리는 단체는 많았습니다. 그래서, 도로시를 빼앗기 위해 부패 경찰과 기동대가 승리호로 오게 되고, 한바탕 싸우게 됩니다. 가까스로 도로시를 데리고 승리호 대원들은 도망치게 됩니다. 도로시와 대화를 나누고, 도로시는 '꽃님'이라는 이름을 갖고 있단 것을 알게 됩니다. 이후 승리호에서 꽃님(박예린)이는 열매도 키우고, 대원들의 상처들을 치유도 하는 등의 능력을 보입니다. 그렇습니다, 꽃님이는 사람의 모습이지만 로봇이기 때문에 특수한 능력을 보일 수 있는 것입니다. 이는 꽃님이의 아빠인 강현우(김무열)가 꽃님이의 머리에 특별한 장치를 심어 놓았기 때문입니다.
이후, 기동대는 꽃님이를 빼앗기 위해 고군분투합니다. 기동대는 설리반이 운영하는 군부대입니다. 기동대가 꽃님이를 찾는 이유는 꽃님이를 통해 지구를 산산조각 내서 돈을 더 많이 벌기 위해서였습니다.
꽃님이를 살리기 위한 승리호
이러한 설리반의 생각을 알게 된 승리호 대원들은 설리반에게서 우주 멀리 도망치기 시작합니다. 설리반을 포함한 대원들은 승리호를 따라갑니다. 비행선의 품질이 승리호보다 설리반 조직이 더 좋았기 때문에, 승리호는 결국 따라 잡히고 공격을 받게 됩니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인물인 꽃님이는 승리호에는 없었습니다. 승리호 대원들이 도망친 이유는 사실 꽃님이를 살리기 위한 작전이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꽃님이를 제외한 수소 폭탄을 갖고 도망쳤고, 설리반이 자신들 근처에 왔을 때 수소폭탄을 터트려 버렸습니다. 이 때문에 승리호 대원들과, 설리반, 설리반이 운영하는 조직 대원들이 전부 죽게 됩니다. 덕분에 꽃님이는 살게 됩니다.
느낀 점 - 아쉬운 컴퓨터 그래픽
아무래도 우주를 배경으로 하다 보니 CG가 매우 많이 들어갈 수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역시나 그렇듯 우리나라 제작사는 미국 영화 제작사보다는 상대적으로 거금을 투리하기는 무리일 수밖에 없습니다. 이 때문에 미국 영화에 비해 우주를 배경으로 한 작품에서는 CG가 한참 뒤처질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러나, 스토리적인 측면에서는 나름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어쩌면 CG로 인해 악평을 받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작품에 도전한 작가와 감독, 배우들이 매우 훌륭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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